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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/부동산

임차인이 꼭 해야 하는 일 5가지

집 계약이 끝났다고 끝이 아닙니다

임차 계약서를 쓰고 계약금까지 냈다고 안심하면 안 됩니다.
진짜 중요한 건 ‘입주 전과 직후’에 임차인이 해야 하는 행동들입니다.


이 단계를 놓치면 전입신고가 안 되거나, 대항력·우선변제권을 잃어서 수천만 원 보증금이 위험해질 수 있어요.


이 글은 임차인이 전세 입주 전후로 반드시 해야 하는 5가지 필수 절차
 ‘왜 해야 하는지’
 ‘어디서 확인하고, 어떻게 처리하는지’
까지 전부 정리한 실전용 체크리스트입니다.


1인 가구, 사회 초년생, 첫 독립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숙지해두세요.

입주할 때 임차인이 꼭 해야 하는 일 5가지


1️⃣ 이사신고 – 관리사무소부터 먼저! 엘리베이터도 조심하세요

전입신고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관리사무소에 이사신고입니다.


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이사 갈 경우, 엘리베이터 사용에 따른 이사비용이 따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해야 해요.

 

어디에 해야 할까?

  • 아파트, 오피스텔: 현장 관리사무소 방문
  • 사용료가 있다면 보통 2~5만 원 선에서 현금 납부

  • 이사 날짜 최소 2~3일 전에는 관리사무소에 알려야 이삿짐 차량 등록도 함께 처리됩니다.

2️⃣ 등기부등본 변동 확인 – 권리관계 바뀌었는지 마지막 점검

계약을 맺을 땐 등기부등본을 확인했더라도, 잔금을 치르기 전엔 한 번 더 확인해야 해요.


잔금일 전날 밤이나 당일 아침에 권리관계가 바뀌었는지 확인해야, 혹시 모를 사기나 근저당 설정을 피할 수 있어요.

 

확인 방법

  •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접속
  • 상단 메뉴 ▶ 부동산등기 ▶ 열람하기
  • 주소 입력 후 ‘을구’ 항목에서 근저당, 압류, 가압류 여부 확인

확인 시점

  • 잔금 치르기 직전, 반드시 최신 등기부등본 열람!

3️⃣ 잔금 지급 – 대출 필요하면 미리 실행 예약

잔금을 지불하기 전에, 보증금 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대출 실행 일정을 은행과 미리 조율해야 합니다.

 

임대인 계좌로 바로 입금되도록 설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, 이 과정에서 집주인 명의 확인도 필수예요.

 

진행 절차

  1. 은행 방문 또는 모바일 신청 (청년 전세자금대출 등)
  2. 계약서 사본, 주민등록초본, 소득 증빙 서류 제출
  3. 대출 실행일 지정 ▶ 임대인 계좌로 자동 이체

주의할 점

  • 잔금 지급 전까지 등기부등본 이상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합니다.
  • 대출 실행 후 이자 상환 방식(고정 vs 변동)도 체크!

4️⃣ 입주청소 – 하자 체크도 함께 해야 진짜 완벽

이사 들어가기 전, 대부분 기본 청소는 되어 있지만 직접 입주청소를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.


하자도 이때 꼼꼼히 확인해서 사진으로 기록해두면 나중에 원상복구 분쟁도 막을 수 있어요.

 

입주청소 팁

  • 욕실 배수 상태, 주방 누수 여부, 창문 단열 상태, 벽면 곰팡이
  • 파손 흔적은 입주 당일 사진 또는 동영상으로 촬영
  • 이후 집주인 또는 중개인에게 문자로 하자 기록 통보

청소업체 이용 시

  • ‘입주청소 업체’ 검색 ▶ 평점 4.5 이상, 후기 많은 업체 선택
  • 비용은 보통 15~25만 원대 (크기 및 지역별 차이)

5️⃣ 전입신고 + 확정일자 – 내 보증금 지키는 최종 단계

전입신고와 확정일자는 전세 계약자에게 법적 보호를 부여하는 마지막 절차입니다.


이 두 가지를 완료해야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얻게 되며, 집주인이 파산하거나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어요.

 

신고 방법 – 온라인/오프라인 모두 가능

 

 🔹 온라인 방법

 🔹 오프라인 방법

  • 관할 주민센터 방문 → 계약서 원본 + 신분증 지참
  • 전입신고 + 확정일자 처리까지 한 번에 가능

완료 기준

  • 전입신고가 완료되면 주민등록상 주소 변경
  • 확정일자 도장 찍힌 계약서를 본인이 직접 보관!

5가지만 챙기면 임차인이 해야할일은 끝입니다.

전세 계약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은 계약 이후~입주 직후까지의 2주 간입니다.


이 시기에 이사신고, 전입신고, 등기부등본 확인 등을 한 단계라도 놓치면 보증금 전액을 잃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어요.


위 체크리스트처럼 하나하나 체크하고, 누르고, 확인하고, 기록하면 어떤 전세계약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.